대통령 취임식장 의자닦기에 소방관들 동원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장 4만 5천개의 의자에 쌓인 눈을 닦고 물기를 제거하는 작업에 내근직과 비번까지 포함된 소방관 100명이 동원된 가운데, <오마이뉴스> 기자가 확인취재에 들어가자 행안부측이 "(소방관들이 동원된 것은) 행정착오였다"고 해명한 뒤 급히 소방관들을 철수시키는 일이 벌어졌다.
'119' 마크가 선명한 옷을 입은 영등포소방서 소방관들은 22일 오전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3cm의 눈이 내리자 대통령 취임식장인 국회로 파견되어 빗자루와 걸레를 들고 취임식 참석자들이 앉을 간이의자에 쌓인 눈을 치우고 물기를 제거하는 작업에 동원되었다.
ⓒ이주연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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