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개의 효소
한 병은 15일 전에 담근 매실과 개복숭아와 비파와 산딸기를 섞어 넣은 효소다. 하얀 설탕으로 차 있는 병은 오늘 담근 매실과 산딸기와 보리수 효소다. 이것도 머잖아 색깔이 왼쪽 것처럼 변할까? 글쎄 모를 일이다. 내일 유달산에 올라가 개복숭아를 몇 개 주워서 담글 테니 말이다.
ⓒ권성권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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