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라 상상도 못했었는데...
2008년 4월, 발병하기 한 달 전 딸아이의 전국양궁대회 연습장에 응원 차 갔을 때의 건강했던 아내. 불과 한 달 후에 무슨 일이 닥치고, 인생이 통째로 곤두박질 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4개월 전 종합건강검진에서도 정상판정을 받았건만...
ⓒ김재식2013.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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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인생의 핸들이 내 손을 떠났다. 아내의 희귀난치병으로, 아하, 이게 가족이구나. 그저 주어지는 길을 따라간다. 그럼에도 내 꿈은 사람사는세상을 보고 싶은 것, 희망, 나눔, 정의, 뭐 그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