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기 '독'에 빗댄 황우여, "완전히 제거해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는 3일 내란음모 혐의를 받고 있는 이석기 통합진보당 의원을 '독'에 빗대며 체포동의안 신속처리 방침을 거듭 강조했다. 황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회는 온 국민이 마시는 샘터처럼 소중한 곳인데 독이 들어있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에는 과연 그것이 독인지 정확하게 판단을 해야 한다"며 "만약 (독이) 맞다면 완전히 제거해야 대한민국은 존립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