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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식 (knanum)

암센터 병원 뒷산에서 내려오며 찍은 모습

저 건물의 9층 어느 창문 안에 아내가 누워 있다. 나올 때는 숨이 막혀 갑갑하다가 살아날 것처럼 벗어나지만, 막상 나와 있다 보면 무슨 일은 없을까? 어디 또 아프지는 않을까? 조바심에 예정보다 늘 일찍 들어가던 병동.

ⓒ김재식20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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