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사진

김재식 (knanum)

병원에서 하는 살림살이

상가 건물을 얻어서 만들어진 재활병원 벽은 얇고 너무도 추워 보온 은박지를 벽에 붙이고 넘긴 겨울. 좁은 보조침대에서 빨래를 개고 일기를 쓰고 책도 본다. 아주 작은 서재 겸 침실, 때로는 간단한 요리준비도 하는 부엌이 되기도 한다..

ⓒ김재식2013.10.12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어느 날, 내 인생의 핸들이 내 손을 떠났다. 아내의 희귀난치병으로, 아하, 이게 가족이구나. 그저 주어지는 길을 따라간다. 그럼에도 내 꿈은 사람사는세상을 보고 싶은 것, 희망, 나눔, 정의, 뭐 그런 거?...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