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대선이 끝나고 며칠 뒤, 10만인클럽팀 사무실로 뜻밖의 손님이 찾아오셨습니다. 택시기자인 50대 우병대님은 매년 모아온 500원짜리 동전저금통을 뜯어 연말에 후원하는 일을 해오셨다는데요. 이번에는 오마이뉴스 10만인클럽에 전해주셨습니다.
“사실 내일 모레가 크리스마스라 구세군에 돈을 보낼 생각을 했는데요. 이번 선거가 져서, 다시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마이뉴스에 후원합니다. 세상을 바꾸려면 첫째는 정치에, 둘째는 언론에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근혜 의원이 대통령이 되어 걱정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