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를 타고 몰려온 천사들
? 모두 자기들의 처지도 만만치 않은 나날이었지만 그렇게 틈만 나면, 명분만 생기면 서로 축하해주고 박수를 보내는 일을 즐겨 만들곤 했다. 작은 기쁨도 크게 되는 건 가난하고 건강을 상실한 사람들에게 주는 하늘의 보상이었다.
ⓒ김재식20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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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내 인생의 핸들이 내 손을 떠났다. 아내의 희귀난치병으로, 아하, 이게 가족이구나. 그저 주어지는 길을 따라간다. 그럼에도 내 꿈은 사람사는세상을 보고 싶은 것, 희망, 나눔, 정의, 뭐 그런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