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대 옥상에 올라가서 나무들과 산을 봤다.
근데 왜 까만 산이냐구~! 구름전망대에 올라 기껏 단풍구경하고 왔는데 까만 산을 그려놨다. 아이들은 눈에 보이는대로 그리지 않고 생각나는대로 그린다. 눈으로만 보지 않고 마음으로만 본다. 열 살이 지나면 눈에 보이는대로만 그리려고 하고, 그러다 보면 스스로 그림에 자신이 없어진다. 똑같지 않다고 생각하는 거다.
ⓒ한희정2013.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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