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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젯적 부터 단골인지 모르겠다”는 86세 할아버지 손님은 “머리는 깎고 나서 금방 깔끔한 거 보다 머리카락이 자라나면서 멋있는게 잘 깎은 거여. 여기서 깎으면 그려. 참 열심히 깎거든”이라고 평했다. 80대 이발사와 손님은 헤어지며 서로 “건강하라”고 인사를 한다.

ⓒ장선애2014.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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