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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rknight)

거칠게 몰아치는 파도에 소년의 모래성이 무너지고, 사람들이 발을 담그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회색 빛의 바다는 쓸쓸하다 못해 우울하다.

ⓒ김동주201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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