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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호숫가에 있는 휴게실에서 중국산 사발면 한 그릇으로 추위와 허기를 달랬다. 날씨는 어디 맛 좀 보라는 듯 갈수록 사나워지며 눈보라를 휘날렸다. 여기까지는 어찌하여 무사히 올라왔다만, 이 눈길을 뚫고 어떻게 다시 갱톡까지 내려가나.

ⓒDustin Burnett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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