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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한 (office3000)

영화 <여름 끝에 찾아온 봄>

영화의 마지막 장면. 자신의 작업에 빠져 아내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을 한번도 챙겨주지 못한 남편, 아내를 이해하고 사랑하면서도 하지 못한 말. "사랑...해요" 정숙 역시 남편의 이 말에 울음을 참으며 "사랑해요"란 말로 답한다. 이 영화를 통틀어 가장 멋진 장면이 아닐까 한다.

ⓒ필라멘트 픽쳐스201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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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음악, 종교학 쪽에 관심이 많은 그저그런 사람입니다. '인간은 악한 모습 그대로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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