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담 못지않게 밭담도 정성을 다하였다. 움푹 파여 보이는 것은 밭담 때문, 달 분화구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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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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