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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보랏빛 가지꽃, 올해 가지는 풍년이다. 매일 아침 옥상텃밭에 물을 주러 올라가면 공복에 하나씩 따먹는 재미가 쏠쏠하다.

ⓒ김민수2015.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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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을 소재로 사진담고 글쓰는 일을 좋아한다. 최근작 <들꽃, 나도 너처럼 피어나고 싶다>가 있으며, 사는 이야기에 관심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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