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우(1909~1949)와 부인 김종숙
박치우는 함경북도 성진에서 출생해 1936년 경성제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해방 전까지 교수 등으로 활동했다. 해방 후에는 박헌영과 남로당 활동을 전개하며 <현대일보> 편집인으로 있다가, 우익의 탄압이 심해지자 어쩔 수 없이 월북했다. 김일성의 만주파와는 거리를 뒀고 1949년 빨치산으로 남파 돼 유격활동을 벌이다 태백산에서 사살됐다.
ⓒ여성2015.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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