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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항쟁

'10월 인민항쟁'은 미군정이 일제시대 관리와 경찰들을 그대로 고용해 식량공출을 강압하고 토지개혁을 지연시키는 학정을 저지르자, 식량부족을 겪던 시민들과 노동단체가 함께 10월 1일 대구에서 벌인 시위로부터 촉발돼 전국적으로 확산된 민중항쟁이다. 이 때 시위에 가담한 좌파들을 체포한다는 명분으로 반공 청년조직들의 테러가 속출하면서, 남로당 조직이 큰 타격을 입고 대부분 월북하거나 체포 당했다.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는 10월 1일부터 이틀에 걸친 항쟁에서, 대구에서만 민간인 18명과 경찰 4명이 사망한 것으로 봤다. 그러나 유족회 측은 '24번'이라고 적힌 팻말이 걸린 주검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당시 사망자가 최소 24명 이상이라고 봤다.

ⓒ10월항쟁유족회194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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