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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학교

1972년 늦가을, 필자가 다니던 국민학교는 국민학생이 그 뜻을 새기기엔 너무 어려운 '총력안보의 해'였습니다.

ⓒ임윤수2015.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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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이 좋아하는 거 다 좋아하는 두 딸 아빠. 살아 가는 날 만큼 살아 갈 날이 줄어든다는 것 정도는 자각하고 있는 사람.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是'란 말을 자주 중얼 거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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