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여 년 전, 임진왜란 피해 들어온 사람들이 일군 마을이다. 집 사이사이 누비는 돌담 타고 이웃정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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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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