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촌마을 밭담
선왕산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우실로 한번, 마을 밭담으로 또 한 번 막아 밭담 안은 봄바람 분다. 밭담 안 채소는 해풍 맞게 그냥 놔둔 시금치와는 대접이 다르다
ⓒ김정봉2015.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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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