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강 섶다리
섶다리는 때가 되면 사라지는 가련한 다리다. 고석정에 만들어 놓은 눈사람 운명과 같다. 하기야 인간의 운명도 같은 운명 아닌가? 인정하지 않으려할 뿐...
ⓒ김정봉2016.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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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