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역 10번 출구가 17일 벌어진 강남역 여성 살인 사건 희생자를 추모하는 공간으로 변한 가운데, 19일 늦은 밤 인터넷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 회원들이 추모 열기를 조롱하는 화환을 이곳에 보냈다. 화환에는 '남자라서 죽은 천안함 용사들을 잊지 맙시다‘, ’일간베스트저장소 노무현 외 일동‘이라고 쓰여 있다. 이후 시민들은 이 화환에 '부끄러운 줄 아세요' 등의 포스트잇을 붙여 문구가 보이지 않게 만들었다.
ⓒ안홍기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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