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여년 동안 직업군인과 대북 특수공작원(암호명 흑금성)으로 일했지만, 북한에 국군 작전계획을 넘긴 혐의(국가보안법 상 간첩)로 기소돼 징역 6년형을 받은 박채서씨가 31일 오전 대전교도소에서 만기출소했다. 박채서씨는 31일 오전 출소한 뒤 기자들과 만나 "간첩으로 낙인찍힌 후 마음을 봉인하고 살았다"며 "하지만 이제 내 입은 자유다"라고 밝혔다.
ⓒ이종호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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