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 12월 대선을 앞두고 당시 김대중 후보를 낙선시키기 위해 안기부가 주도한 북풍 공작 '흑금성' 사건의 박채서씨가 31일 오전 대전교도소에서 만기출소했다. 박채서씨는 31일 오전 출소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 자신이 겪은 일과 관련해 "지금 알고 있는, 알려진 게 전부가 아니다"라며 "진실은 감출 수 없고 국민은 알 필요가 있다"는 사실을 강조했다.
ⓒ이종호2016.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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