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자락에서 상영되는 영화를 보기 위해서는 팝콘보다 돗자리가 필수다. 영화 시작 전에 좋은 자리를 맡으러 온 한 관객이 말하며 눕는다. “와 여기 되게 좋다!” 조용한 숲이 사람들 소리로 채워지며 소란스럽지 않은 활기가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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