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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되자 택배를 찾으로 창균(박정민 분)이 온다. 창균은 들린 김에 머리를 하기로 하고, 헤니는 첫 손님을 상대로 성심성의를 다해서 머리를 손질한다. 이것을 시작으로 창균은 면접을 보러 갈때마다 들려 머리를 하고 간다. 그리고, 다른 택배를 찾으러 온 손님들도 헤니의 싹싹함에 머리를 하기 시작한다. 어느새 헤니의 미용실에는 동네 아줌마들이 모여서 수다를 떨기도 하고, 아들의 여자친구를 만나러 가는 어머니, 앞머리에 집착하는 여중생 등 여러 사람들이 가득 모인다.

ⓒTV캐스트2016.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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