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곡댁 안채 방
문 위에 붙여놓은 토적성산 글귀가 눈에 띈다. 흙이 쌓이면 산이 되고 선이 쌓이면 적선이 된다. 작은 것 하나라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는 ‘물소와’와 통한다.
ⓒ김정봉201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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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