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만은(海岸晩隱)
느지막하게 영해로 돌아와 은둔한 만취헌 자신을 표현한듯하다. 은둔자나 거사가 되어 당호를 걸고 아궁이에 군불을 지피는 일상을 누구나 한번쯤 꿈꿔보지는 않았는지....
ⓒ김정봉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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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