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암 답사 지도. 지은이는 자기 반 아이들과 함께 연암의 연행 노정 전체를 답사했다. 북경에서 산해관과 심양을 거쳐 압록강까지, 연암이 갔던 장장 1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을 되밟은 것이다.
ⓒ레드우드2016.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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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이 넘어 입문한 <오마이뉴스> 뉴스 게릴라로 16년, 그 자취로 이미 절판된 단행본 <부역자들, 친일문인의 민낯>(인문서원)이 남았다. 몸과 마음의 부조화로 이어지는 노화의 길목에서 젖어 오는 투명한 슬픔으로 자신의 남루한 생애, 그 심연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