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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g91418)

수능을 치른 고3 학생들이 대전에서 올라왔습니다. 이들은 중학교를 함께 나온 사이라고 하네요. 이중 이주현(19, 동신과학고, 사진 가장 왼쪽) 학생은 "텔레비전 뉴스에서 어떤 어저씨가 자녀에게 '이런 나라 물려주기 싫다'고 말씀하시는 걸 보고 공감돼 나오게 됐다"라고 말했어요.

이경민(19, 동산고, 왼쪽에서 두 번째) 학생은 거두절미하고 "박근혜 대통령이 빨리 물러났으면 좋겠어요"라고, 이효빈(19, 대전시 탄방동, 왼쪽에서 세 번째) 학생은 "이렇게 많은 분들 모였는데 평화롭게 집회가 진행돼 놀라워요"라고 말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현준(19, 대전고) 학생도 "시위라고 하면 의경이 다치는 등의 장면이 떠올랐는데, 이렇게 평화롭게, 질서정연하게 집회가 이뤄질 수 있구나, 생각이 바뀌었어요"라고 전했어요.

ⓒ박희영2016.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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