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에 들어온 걸 너무도 좋아했다는 단원고 2학년 2반 수빈이는 한국사에 매료돼 사학자의 길을 가고 싶었던 여고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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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가지고 사는 사회를 꿈꾸는 사람 '세상의 평화를 원한다면 내가 먼저 평화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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