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모동 생가 주변에는 5미터 높이의 박정희의 청동상이 세워져 있다. 이 공간에서 그는 자신의 영욕의 삶 가운데서 영광으로만 소환된다.
ⓒ장호철201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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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이 넘어 입문한 <오마이뉴스> 뉴스 게릴라로 16년, 그 자취로 이미 절판된 단행본 <부역자들, 친일문인의 민낯>(인문서원)이 남았다. 몸과 마음의 부조화로 이어지는 노화의 길목에서 젖어 오는 투명한 슬픔으로 자신의 남루한 생애, 그 심연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