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줄이 묶여 마래터널을 지난 사람들은 계곡에서 총살됐다. 여수작가회의 회원들이 125명이 한 곳에 매장된 형제묘 앞에서 헌시를 듣고 있다. 당시를 기억하는 주민의 말에 의하면 시체가 3일 동안 타면서 나는 냄새가 코를 찔렀다고 한다. 죽어서라도 한 형제처럼 지내라는 의미로 '형제묘'라고 이름 붙였다.
ⓒ오문수20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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