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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mysoo501)

막걸릿잔에 띄운 벌개미취 꽃 한 송이

막걸릿잔에 벌개미취 꽃잎 하나를 살짝 띄웠다. 이렇게 하면 술을 급히 마시지 않고 천천히 음미할 수 있다. 어렵지 않게 실천할 수 있는 풍류이다. 돈도 들지 않으면서 제법 운치가 있다.

ⓒ이명수201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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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 『문학 21』 3,000만 원 고료 장편소설 공모에 『어둠 속으로 흐르는 강』이 당선되어 문단에 나왔고, 한국희곡작가협회 신춘문예를 통해 희곡작가로도 데뷔하였다. 30년이 넘도록 출판사, 신문사, 잡지사의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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