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
전국의 세월호 가족들은 현장 앞에 서자 조용해졌다. 그리고 약속한대로 배사진만 찍고 인증사진은 일체 찍지 않았다.
ⓒ강봉춘2017.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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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한 환경에서 자라난 사람은 필연적으로 무섭거나 치욕적인 일들을 겪는다. 그 경험은 겹겹이 쌓여 그가 위대한 인간으로 자라는 것을 막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