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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추신수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프로야구 롯데와 연습경기를 끝낸 SSG 선수단과 첫인사를 하면서 자신에게 등번호 '17번'을 양보한 이태양에게 시계를 선물하고 있다.

ⓒ연합뉴스2021.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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