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면 연평리의 망루 등대. 앞에 알록달록하게 칠한 전기차 세 대가 서 있다. 우도는 이런 전기차의 천지였다.
ⓒ장호철20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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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이 넘어 입문한 <오마이뉴스> 뉴스 게릴라로 16년, 그 자취로 이미 절판된 단행본 <부역자들, 친일문인의 민낯>(인문서원)이 남았다. 몸과 마음의 부조화로 이어지는 노화의 길목에서 젖어 오는 투명한 슬픔으로 자신의 남루한 생애, 그 심연을 물끄러미 들여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