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흥환상곡(이찬효 作)은 구천을 헤매는 영혼들의 함성이자 살아남은 자들이 피할 수밖에 없음을 여러 조각들로 표현하였다. 여수 학살지중 한 곳인 형제묘라는 곳이 있다. 살아남은 자들이 이 이야기를 하는 순간 빨갱이로 낙인 찍히기에, 이곳을 지날 때면 말 없이 해원의 의미를 담은 돌을 던졌다. 그 돌들이 영원들의 해원하는 형상이 아닌가 싶어 인상깊었다.
ⓒ정성일2022.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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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전문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