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밭 꽃담 세부
식물문양과 사람얼굴문양을 번갈아 내고 사이에 선으로 기하학무늬를 놓아 빈 공백을 채웠다. 사람모양은 팔자눈썹을 하고 있으며 침묵하고 때로는 함박웃음을 짓고 있어 재미를 준다.
ⓒ김정봉2022.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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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不自美 因人而彰(미불자미 인인이창), 아름다움은 절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사람으로 인하여 드러난다. 무정한 산수, 사람을 만나 정을 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