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명선생이 61세에 짓고 머물렀다는 산천재, 직접 뜰에 심었다는 남명매가 활짝 꽃을 피웠다. 기품있는 모습이 선생의 꼿꼿한 기상을 잘 보여주는 것 같다.
ⓒ김숙귀2023.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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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