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여간 살았던 나의 집
지난 겨울에 찍어둔 사진이다. 창 너머로 집이 훤이 다 들여다보인다. 금붕어처럼. 이 창문이 현관 역할도 했다. 어르신들은 나를 부를때면 이 창문이 부서져라 내리쳤다. 나는 홑창이 부서져버릴까봐 언제나 조바심냈다. 그래서 언제라도 창문치는 소리가 나면 나는 무조건 달렸다.
ⓒ김은아2023.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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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있는 공간구성을 위해 어떠한 경험과 감성이 어떻게 디자인되어야 하는지 연구해왔습니다. 삶에 대한 다양한 시각들을 디자인으로 풀어내는 것이 저의 과제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