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물러나는 9월 중순, 노란 잎으로 물들기 시작한 벚나무가 가을 소식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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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교원입니다. 등단시인이고, 에세이를 씁니다. 평범한 일상이지만, 그 안에서 행복을 찾으려고 기사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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