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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귀 (dafodil113)

중정당 기단에 새겨놓은 꽃과 다람쥐 문양. 정면에서 오른쪽에는 위로 오르는 다람쥐가, 왼쪽에는 내려오는 다람쥐가 새겨져 있었다. 이는 동입서출(東入西出)의 규칙을 보여주는 것이라 한다.

ⓒ김숙귀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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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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