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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귀 (dafodil113)

영각 앞에 있는 자장매는 만개했다. 수령 370년 된 자장매는 통도사를 창건한
자장율사의 큰 뜻을 기리기 위해 심은 매화나무로 율사의 이름을 따서 자장매로 불리운다고 한다.

ⓒ김숙귀2024.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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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나를 살아있게 한다. 그리고 아름다운 풍광과 객창감을 글로 풀어낼 때 나는 행복하다. 꽃잎에 매달린 이슬 한 방울, 삽상한 가을바람 한 자락, 허리를 굽혀야 보이는 한 송이 들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날마다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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