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장날에 만난, 송순임 할머니. "다 주고만 싶어" 어렵게 살았어도 베풀 줄 아는 그에게서 인생의 가치를 배운다. 오글쪼글 주름지고 검버섯이 꽃처럼 핀 얼굴. 어여쁜 그 얼굴 위로 봄 햇살이 살금살금 비춘다.
ⓒ전재천 포토디렉터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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