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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삼성 갤럭시 조립공장에서 일하다 급성골수성 백혈병을 진단받은 이수현(가명)씨 모습. 반 년 넘게 이어진 항암 치료로 탈모가 오고 손이 검게 변했다. 수현씨 부친은 "평소에 건강하던 아들이 입사 후 오로지 일과 공부밖에 몰랐다”면서 “백혈병 진단을 듣고 미안하고,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다”고 말했다.

ⓒ이수현씨 가족 제공2024.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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