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사진

김형호 (demian81)

일제 강제동원 연구자인 다케우치 야스토(67)씨가 7일 광주광역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군의 조선인 학살사건인 ‘밀리 환초 학살’에 대한 자신의 연구 결과를 설명하면서 진상규명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역사교사 출신인 그는 1991년 밀리환초 강제동원 피해자 인터뷰를 담은 한국 일간지 기사를 본 뒤 역사학자로서의 사명감에서 진상 규명 작업을 홀로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가 광주를 찾은 이유는 밀리환초 학살사건 피해자 55명 모두가 일제강점기 당시 전남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동시에 피해 당사자들의 고향에서 이 사건을 재조명하고, 함께 진상규명에 나서자는 제안을 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김형호2024.06.07
댓글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

관련기사

광주·전라본부 상근기자. 제보 및 기사에 대한 의견은 ssal1981@daum.net

독자의견

회원 의견 0개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