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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꽃집에서 절화를 사와 화병에 꽂는 것보다 앞뜰에 핀 들꽃을 들여다보는 게 더 즐거운 날들이다. 피고지는 들꽃이 예뻐서 이제 막 태어난 아이를 들여다보듯 한참을 바라보게 된다.

ⓒ김보민2024.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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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스턴에 자리 잡은 엄마, 글쟁이, 전직 마케터. 살고 싶은 세상을 찾아다니다 어디든지 잘 사는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로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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