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노동 가치 무시하는 최저임금 차별 망언 중단하라!"
한국YWCA연합회, 한국여성노동자회, 한국노총 가사-돌봄유니온, (사)한국가사노동자협회, 전국가정관리사협회 주최로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제13회 국제가사노동자의 날 기념 -가사노동자를 위한 양질의 일자리 없이는 사회정의도 없다-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지난해 유엔에서 10월 29일을 '국제 돌봄의 날'로 정하고, 현재 열리고 있는 ILO총회에서 '돌봄경제와 양질의 일자리'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되는 등 전세계적으로 돌봄의 중요성이 공론화되고 있다"며 "그러나 한국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외국인 가사노동자 최저임금 차별 발언, 가정내 돌봄과 시설돌봄을 막론하고 모든 돌봄서비스에 최저임금을 적용하지 말아야 한다는 한국은행 보고서, '가사서비스 구분적용을 논의해야 한다'는 최저임금위원회 사용자위원의 모두발언 등의 주장이 나오며 이에 역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은 “돌봄노동 가치 무시하는 최저임금 차별 망언 중단 및 최저임금 인상! 돌봄서비스에 대한 투자 강화와 가사노동자에 대한 처우 개선 집중 논의!" 등을 요구했다.
ⓒ이정민2024.06.14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취재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