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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갑질에 맞선 을'들의 연대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가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 앞에서 '6.21 배민항의행동, 배달라이더 X 배달상점주 플랫폼 갑질 규탄대회'를 열었다. 라이더유니온과 공정한 플랫폼을 위한 전국사장님 모임 등 '6.21 배민항의행동' 참석자들은 "배민-쿠팡 등 거대플랫폼이 라이더-상점주와 같은 '을'들을 과도하게 착취하고 있다"며 "배민의 라이더에 대한 횡포는 도를 넘었다. 노동조건을 마음대로 바꾸고, 운임도 마음대로 삭감했다. 배민의 상점주에 대한 횡포도 도를 넘었다. 상점주들은 돈 벌어봤자 배민 배만 불리는 상황이라며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무려 30%가 넘는 수수료를 내고 나면, 상점주에게 남는 돈은 최저임금도 안 되는 실정이다"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라이더와 가게사장들과의 연대와 화합만이, 철옹성 같은 배달앱들의 갑질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라이더 최저단가 입법, 라이더 근무조건 불이익 변경 시 취업규칙 불이익변경 절차 적용, 상점주 수수료 규제" 등 22대 국회의 책임 있는 응답을 요구했다.

ⓒ이정민2024.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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